독립
서른 살.
처음으로 혼자 살 집을 구하고,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것,
짐을 꾸리는 것,
기대되고 좋긴 하지만,
어떤 새로운 일이 예전만큼은 많이 설레지 않는다.
혼자 서는 것.
혼자 사는 것.
혼자 산다고 하는 것이 타인에게 의지 하지 않음은 아니니...
일을 하면서
여럿이 모이면 대부분 하는 얘기가 사람 얘기니,
어딜가나 사람 얘기는 대화에서 불가결한 요소인 것 같기도 하다.
빈 틈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이 더 정이 간다.
그래야 사람 같다.
철저한 사람은
숨리겨는 사람은
벽이 많은 사람은
사람 냄새가 안 난다.
그래서 멀리하게 된다.
혼자 살 수도 없고
혼자 살아서도 안 되는 세상이니,
내 주변인이 부디 좋은 사람들이길 소망한다.
그럼 나 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건데...
예전엔
나 혼자만 잘 살면 됐지 뭐 -
나만 생각이나 행동이 틀리지 않으면 되는거지 뭐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데,
그 생각조차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가 간다는 생각이 든 이후로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는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 홀로 덩그러니 서겠다는 건
사실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아 -
주절주절 거리다 보니
끝을 못 맺겠구나.
에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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