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어제도 오늘도 회식
좀 어지러운 것 빼고는 _이게 취한건가
멀쩡한 밤중
술에 카페인도 있나? 잠이 안 오네
이러다 내일 또 멍멍할라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괜히 할 말도, 끄적거릴 말도 없는데
여기에 이렇게 문자들을 톡톡거림은 대체
불특정 소수에게 알리고 싶은건지
이후에 내가 읽고 부끄러움에 몸서리치게 하고 싶은건지
그래도 이 말장난을 멈추지 않음은
정말 심심하거나
정말 다른건 하기 싫거나
정말 말 할 상대가 필요하거나
정말 말하고 싶지 않거나
...
찌질이 최한성에게 감정이입하게 되는 밤중이다
하필 보고싶은 영화들의 특별 상영들은
내가 없는 주말이거나
내가 볼 수 없는 평일 어느 날 이거나
수요일 목요일
나는 영화를 볼 수 있을까 ?
...
누군가 오늘
30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라는 나의 어리석은 질문에
passionable 하게 F가 아니고 P !!
라고 머뭇거림 없이 대답해주어서
고마웠다
그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문법에도 맞지 않는 단어 하나에
그냥 힘이 됐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질 나는 아니지만,
누군가 자신있게 얘기한다면
시늉이라도
해봄직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볼라고 뭐든.
그리고 이제 주변도 좀 둘러보자. 너좀 그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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