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정은 '불이 타오른다'는 熱과 '마음의 움직임'인 情으로 이루어졌다. 열정은 '불이 타오르는 마음의 움직임'이란 의미이다. 누구나 자극이 있으면 반응을 한다.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불이 타오르는 것이다. 자극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냉정(冷情)이다. 누군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을 냉정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 타당한 이유다. 패션(Passion)과 엔쓰지에즘(Enthusiasm)도 열정이다. Passion은 Pati에서 유래된 말이다. Pati는 고난, 어려움을 뜻한다. 따라서 Passion은 고난과 어려움의 상황에 수동적으로 무작정 참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하고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Enthusiasm은 라틴어 '안에 있다'는 En과 '신이 있다'는 theos의 합성어다. '내 안에 신이 있다'는 말이다. 어떤 일에 신처럼 초인적인 행동을 한다는 의미다. 굿을 하는 무당이 날카로운 작두 위에서 춤을 출 때 우리는 신들렸다고 말한다.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초인적 행동이다. 종합하면, 열정은 어떤 일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신들린 사람처럼 빠져들어 미치는 것이다. 무엇엔가 빠져들면 일과 내가 하나가 된다. 그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강한 불이 타오르고 에너지가 작동하여 강한 행동을 만든다. 강력한 행동을 만들어 내는 내면의 강력한 에너지가 바로 열정이다.
- <나를 컨설팅하다>(경향미디어, 200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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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5일차.
'시지프스를 다시 새각하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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