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들었는데,
빗소리를 듣다가 잠이 깨버렸다.
비가 꽤 많이 온다.
이제서야 장마인가?
이것 저것 하느라 비가 와도 오나보다 안 와도 안 오나보다 하면서 지낸 것 같다.
마음이 바빠지면 주변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이사 한 지는 이제 4일 됐는데,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이미 익숙해진걸까? 아님 시간에 비해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 걸까?
그러고 보면 시간을 알차게 쓴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새로운 곳은
창문이 큰데도 비가 안으로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창문을 열어놓고 한참동안을 불끄고 바라보고 있었다.
비 오는 걸 보는 건 오랜만이다.
그 때, 민속 박물관 초가지붕 아래에서 비를 볼 때도 꽤 오랜만이었는데...
한 때는 비를 쳐다만 보고 있어도 좋았는데,
이젠 그런 감성은 나이가 먹어버렸나보다.
창 문 밖으로 앞 건물의 옥상이 보인다.
주변 건물이 높지 않아서 창문에서 보이는 것들이 갑갑하지 않은 것은 참 다행인 것 같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지만,
(오늘도 교통카드와 몇개의 지폐를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 -_-)
아직까진 재밌고 신기하다.
안정감을 찾고 있는걸까 나?
이제 정신만 좀 차리고 살면 될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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